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HLB 주가 뛰어, 자회사 표적항암제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벗어나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3-15 16:4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LB 주가가 대폭 올랐다.

자회사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해소돼 리보세라닙의 품목 허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HLB 주가 뛰어, 자회사 표적항암제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벗어나
▲ HLB 로고.

15일 HLB 주가는 전날보다 8.13%(2350원) 뛴 3만1250원에 마감됐다. 

이날 진양곤 HLB 대표이사 회장은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검찰이 회사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두고 ‘혐의 없음’ 처분을 결정했다며 2020년 5월 금융감독원의 첫 조사 뒤 1년 10개월가량 진행된 모든 조사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9년 9월 HLB가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임상 결과를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보고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를 벌였다.

금융감독원은 HLB에 ‘검찰 고발’ 제재를 내렸다. 이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 제재 수준을 ‘검찰 통보’로 낮춘 바 있다. 검찰은 조사 끝에 15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며 최종적으로 관련 조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HLB는 리보세라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리보세라닙의 임상시험과 품목허가에 속도를 낼 계획을 세웠다.

HLB는 8일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관련 로열티 94억 원을 수령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