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상 LIG 회장(왼쪽부터),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 > |
LIG넥스원이 유진투자증권과 손잡고 방산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한다.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은 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구본상 LIG 회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항공우주, 신소재는 물론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방위산업과 민수(민간에서 필요한 것)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두 기업은 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조기 발굴 및 성장 지원 △우수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 지원 △상호 네트워크 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도 진행한다.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은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국방·민수' 분야의 상호 기술교류와 융합을 이끌어내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항공·전자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유진투자증권의 금융 전문성을 더해 방산 벤처투자펀드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구본상 LIG 회장은 "유진투자증권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벤처투자펀드가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발전과 혁신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