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굿네이버스가 산불이 발생한 동해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긴급지원에 나선다.
사랑의열매는 산불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긴급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경북 울진의 200여 세대 등 주택이 전소된 위기가구를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랑의열매는 3월 말까지 산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도 동시에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도 강원·경북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해 3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먼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상북도 울진군 등 피해 지역 주민 약 1천 명에게 식료품, 생필품, 이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제공한다.
이후 장기재건지원사업을 통해 이재민 가정에 필수가전제품, 침구, 가구, 생계비 등을 전달하고 심리상담 치료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과 연기, 안개 등으로 7일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기준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는 1만6755㏊(헥타르)로 추정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57.8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