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 대한 생산자금 지원을 이어간다.

무신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올해 여름시즌 생산자금으로 193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에 올해 여름시즌 대비 생산자금 193억 지원

▲ 무신사 로고.


무신사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점 브랜드가 제품생산 및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다음 시즌의 생산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이는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대규모 생산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패션업계의 생산·판매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무신사는 2015년부터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5차례에 걸쳐 521억 원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은 1100억 원에 이른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입점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무신사는 동반성장 지원금을 74% 이상 확대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