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중국법인이 손익분기점 달성을 앞두는 등 해외법인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28일 1만5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해외법인의 연결실적 기여도가 올해 늘어나겠다”며 “이에 따라 전사 수준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겠다”고 내다봤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에 설립된 화장품 제조 회사로 다수의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업체의 기초 및 색조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자외선차단제, 손소독제 등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된 제품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중국법인도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매출 비중 9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고객사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통합 생산체계의 구축에 따른 생산 효율성 개선도 이뤄내 올해 손익분기점까지 수익성이 개선되겠다”고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61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 7.5%, 영업이익 20.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