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명품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

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명품 상품군을 총괄하는 상품기획1본부장으로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한국 지사장 및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 등 외부 명품전문가를 영입했다.
 
롯데백화점 전무로 샤넬 출신 이효완 영입, '명품 전문가' 대거 스카웃

▲ 이효완 롯데백화점 신임 명품상품군 총괄 상품기획1본부장 전무. <롯데백화점>


이효완 신임 전무는 펜디코리아에서 상무를 샤넬코리아에서는 면세패션사업부 상무를 거쳐 2018년부터 지방시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지방시코리아에서는 수입사업에서 국내 직접진출로 돌아선 지방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의 사상 첫 여성 전무가 된다.

이 전무는 앞으로 상품기획1본부에서 해외명품, 화장품, 생활, 가전, 부문을 총괄한다.

이밖에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 진승현 상무가 상품기획1본부의 럭셔리앤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으로, 루이비통코리아 출신의 김지현 상무보는 마케팅앤커뮤니케이션 부문장으로 영입됐다.

또 비주얼부문장으로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을 지낸 정의정 상무를 영입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명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았다"면서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