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포함한 스마트폰의 할부지원금을 올렸다.
KT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의 할부보조금을 요금제에 따라 최소 1만6천 원부터 최대 7만7천 원까지 올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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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4일 이통3사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적용되는 할부보조금을 상향조정했다. |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할부보조금이 오른 것은 3월11일에 제품이 출시된 뒤 이번이 처음이다.
32기가바이트(GB)제품 기준으로 월 6만 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주던 할부보조금은 14만3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랐다.
월 10만 원대 기본요금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할부보조금도 기존 23만7천 원에서 25만3천 원으로 1만6천 원 올랐다.
5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판매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클 것으로 본 것이다.
KT는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 외에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의 할부보조금도 올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3 할부보조금은 기존 20만 원에서 30만9천 원으로 올랐다. 갤럭시 폴더폰의 할부보조금도 26만 원에서 27만5천 원으로 상향됐다.
판매대리점에서 주는 추가지원금 (출고가의 15%)을 포함할 경우 이 스마트폰은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