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광주 아이파크SK뷰의 공사를 재개한다.
광주시 동구는 25일 열린 긴급 정밀 안전점검 최종보고회에서 공사가 중단됐던 아이파크SK뷰의 안전점검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곳 공사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계기로 공사가 중단됐다.
안전점검 전문업체 2곳이 지난달 26일부터 점검을 했고 아이파크SK뷰 건물 전체의 시공 품질과, 성능, 구조 안정성에 대해 A(우수) 등급을 내렸다.
안전점검 결과 우수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동구는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에 공사 재개를 허용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공사가 중지됐었던 만큼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입주는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이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시공하는 아이파크SK뷰는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171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2019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동구 관계자는 “계림동 아파트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공사는 재개될 예정이다”며 “당초 준공 시기를 맞추려는 무리한 공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