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한국의 금리가 4월이나 5월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올리는 시점으로 4월을 예상하고 있지만 5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 "한국은행 4월이나 5월쯤 기준금리 인상, 연말 1.75% 예상"

▲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24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2년 2월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본부장은 한국은행이 2분기와 3분기에 1차례씩 기준금리를 올려 올해 말에는 기준금리가 1.75%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의 분위기는 물가인상을 진정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이야기했던 1월 회의와 반대되는 분위기였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 인상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