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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업계 최초로 NFT 캐릭터 발행, 이벤트 경품으로 걸어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2-02-24 1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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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대체불가토큰(NFT)을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U 편의점업계 최초로 NFT 캐릭터 발행, 이벤트 경품으로 걸어
▲ CU의 NFT 이벤트 홍보 이미지. < BGF리테일 >

대체불가토큰(NFT)은 디지털 콘텐츠의 데이터 소유권이 블록체인 기술로 기록된 암호화 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고유값을 부여받아 데이터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CU는 최근 NFT가 콘텐츠의 독자적 소유권을 주장하는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봤다.

이에 CU는 NFT 캐릭터 전문 작가인 레이레이(LayLay)와 협업해 만든 미술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해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레이레이는 세계적 최대 NFT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서 모든 작품을 완판한 유명 아티스트로 작가의 상상력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대단하지 않은(마이너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라는 콘셉트의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첫 번째 NFT로 3개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사탕을 전달해 사랑을 도와주는 '캔디러버(Candy Lover)'와 물건을 살 때마다 똑같은 물건이 하나 더 생기는 '원플러스원(One Plus One)', 캐러멜을 전달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카라멜카멜(Caramel Camel)' 등이다.

CU의 협업으로 탄생하는 히어로 NFT는 모두 314개가 발행된다. CU는 3월 한 달 동안 자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해당 NFT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U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포켓CU에 생성되는 응모권으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이벤트에 참여되는 방식이다. 하루 1회 참여가 가능하고 누적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당첨된 NFT는 4월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자산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 가능한 디지털 자산 지갑인 클립(Klip)의 NFT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CU는 블록체인에 쏟아진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관련 기술을 활용한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여러 판촉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CU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수단은 차이페이와 페이코인 등이 있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고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지털 자산 활용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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