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인 테스나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두산에 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테스나는 21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에 확인한 결과,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데일리는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테스나 지분 30.62% 전부를 두산그룹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아이트리는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테스나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다.
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요 협력사로 알려졌다.
테스나는 “향후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두산은 22일 오후 12시까지 테스나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공시를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