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입찰방해 등 혐의로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학동 건물 철거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특정업체를 내정하고 구체적 입찰가액 등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중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의 수사보완 지휘를 받고 서류를 보강해 이번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2021년 6월 광주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입찰방해 등 혐의로 HDC현대산업개발 임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 2021년 7월28일 광주광역시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A씨는 학동 건물 철거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특정업체를 내정하고 구체적 입찰가액 등을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중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의 수사보완 지휘를 받고 서류를 보강해 이번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2021년 6월 광주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