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주가가 장 후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계열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 드론보다 비행속도가 3배 빠르고 비행시간은 4배 긴 수직이착륙무인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베셀 주가 장중 급등, 계열사가 드론보다 빠른 무인기 공개 예정

▲ 베셀 로고.


17일 오후 2시15분 기준 베셀 주가는 전날보다 16.13%(645원) 뛴 464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6일 베셀은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 행사에서 계열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수직이착륙무인기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는 날개 사이 길이가 5m이며 기체 앞뒤 길이는 3.9m 규모인 중형급 무인기다. 무게는은 150kg으로 30kg 이상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다.

최고 4000m 고도에서 시속 180km로 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드론이 시속 50~60km로 1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을 갖는 것과 비교하면 임무수행 범위가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베셀은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