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2-02-16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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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전남 영암군에 1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16일 제이씨에너지, 두산중공업과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부터),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BG장,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이사가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는 전남지역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전문기업이고 두산중공업은 수소연료전지 EPC(설계·시공·조달) 및 수소터빈 제작 전문기업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최대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 및 전소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 및 EPC 업무를 수행한다.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 업무와 사업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있어서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다"며 "이번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