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55%(3.39달러) 하락한 배럴당 9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낮아진 영향

▲ 15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3.32% 내린 93.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CN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는 지역에 배치된 부대가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신경전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보였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와 관련해 "아직 러시아군 부대들이 본국으로 귀환했는지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