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자동차 전환 현황을 점검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이날 경기 화성시 소재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박 차관은 미래차 개발과 상용화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민간 차원의 미래차 전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국내 확산 및 수출을 더욱 촉진하고 글로벌자율차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출시, 수소화물차 국내보급 등 미래차 전환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전기차 전용플랫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차 핵심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완성차와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차‧자율차 분야 국책과제를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2022년 약 1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기술 등에 933억 원을 투자하고 자율주행차 분야는 국제 안전규제 대응,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 등을 위해 256억 원 을 투자한다.
박 차관은 “기후위기 대응 등에 따른 급격한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차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차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기반과 일자리를 유지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완성차 및 부품 기업의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