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2021년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2021년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 1조4474억 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작년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조 넘어서, 순이익은 신기록

▲ 한국투자증권 로고.


2020년 순이익과 비교해 10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4% 증가한 1조2889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7조15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조3373억원 늘었다.

연결기준 2021년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3%로 집계됐다.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수익성 지표다.

한국투자증권은 "ROE 20% 돌파로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까지 탄탄하게 다져왔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실적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