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강봉구 삼성전자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왼쪽 두 번째) 및 관계자들이 8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NH농협은행장 > |
NH농협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하기 위한 점포를 열었다.
NH농협은행은 8일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오치오 삼성전자 B2B영업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과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8월 디지털금융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디지털 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없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특화 점포다.
금융정보와 상품 콘텐츠 등이 송출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환전업무가 가능한 외화 자동입출금기기(ATM)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라이빗캥커(PB)를 비롯한 금융전문인력도 배치했다.
투자,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1:1 맞춤식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화상 상담실을 구축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권 행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미래를 선도할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