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 데모영상 일부. <크래프톤> |
크래프톤이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을 활용한 가상인간의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본격적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과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극사실 수준의 기술이 반영된 ‘버추얼 휴먼’의 데모영상을 8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버추얼 휴먼은 모션 캡처 기반의 움직임, 표정 연기뿐 아니라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해 실제 인간과 매우 흡사한 외형을 자랑한다"며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 외에도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STT),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등을 연구개발해 가상인간을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키고 가상 프로덕션 분야의 콘텐츠도 점진적으로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크래프톤은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인터랙티브 가상세계(버추얼 월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더 진화된 버전의 버추얼 휴먼과 콘텐츠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월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에서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