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SDI 주식을 1995억 원어치 매수하고 1265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7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2.11%(1만2천 원) 내린 5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현대차 주식을 70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068억 원어치를 사고 361억 원어치를 팔았다.
현대차 주가는 1.07%(2천 원) 내린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이노베이션 주식을 53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454억 원어치를 사고 1923억 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개인투자자 순매수규모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곳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하루동안 개인투자자 매도규모와 매수규모가 가장 큰 종목에 올랐는데 매도규모가 더 컸던 탔에 순매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조1611억 원어치 팔았고 1조1083억 원어치 샀다. 순매도 규모는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4위는 카카오, 5위는 LG화학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카카오와 LG화학 주식을 각각 477억 원, 42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344억 원), 일동제약(249억 원), 네이버(243억 원), 나래나노텍(219억 원), 에스디바이오센서(133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나래나노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점이 눈에 띈다.
나래나노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