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분주하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내면서 생산과 공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데스크리포트] 2월 기업 동향과 전망-제약바이오

▲ (왼쪽부터)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상 시험을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28개 제품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21개이며 이 중 14개가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고 7개는 임상이 종료됐다. 

해외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7개인데 이 중 3개가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을 종료한 치료제는 4개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모두 17개 제품이다. 

주사제 형태의 국산 치료제는 종근당의 나파모스타트(임상3상), 제넥신의 GX-I7(임상1b상), 이뮨메드의 hzVSF-v13(임상2상), 녹십자웰빙의 라이넥주(임상2a상), 샤페론의 HY209(임상2b·3상) 등 5개 제품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먹는 알약의 정제 형태로는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임상3상), 크리스탈 지노믹스의 CG-CAM20(임상2상), 대웅제약의 DWJ1248(임상2·3상), 동화약품의 DW2008S(임상2상), 제넨셀의 ES16001(임상2·3상), 대원제약의 DWTG5101(임상2상) 등 6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있다.

또한 국산 치료제는 흡입제 형태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UI030(임상2상), 캡슐제 형태인 진원생명과학의 GLS-1027(임상2상), 액제 형태인 아미코젠파마의 AGP600(임상2a상) 등 3개가 있다.

해외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인 텔콘알에프제약의 렌질루맙(임상1상)과 정제 형태인 한국화이자의 PF-07321332(임상2·3상),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함께 개발하는 S-217622(임상2·3상) 등 3개 제품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생산과 공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 Medicines Patent Pool)과 미국 MSD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완료했다.

국제의약품특허풀이 선정한 국내 기업은 모두 3개사로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이외에 동방에프티엘 역시 계약을 체결하고 원료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은 최근 스위스 임시 허가를 획득해 국내를 넘어 유럽 규제기관에서 허가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페루, 호주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종근당 

종근당이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들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종근당의 자회사 종근당바이오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A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후보물질 CKDB-501A와 관련해 식약처로부터 중증 미간 주름 개선 임상1상계획을 승인받았다. 

종근당바이오는 또한 중국 큐티아 테라퓨틱스와 700만 달러(약 83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종근당의 보툴리눔톡신은 아직 임상1상에 진입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개발 전망은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근당은 2019년 유럽에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들여와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2019년까지 휴젤의 보툴리눔통신 제품 '보툴렉스'를 공동 판매하면서 탄탄한 영업망도 구축했다. 현재는 휴온스의 '원더톡스'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여기에 충북 오송에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도 준공했다.

종근당은 이미 중국에 진출한 휴젤, 내년 본격적 판매를 앞둔 대웅제약과 현지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중국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9142억 원(48억 6천만 위안)이다. 현재는 1조 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방역당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2월 중순부터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5번째로 승인된 백신이다.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공장에서 생산한다. 1월12일 식약처의 품목허가 이후 생산 및 출하를 준비 중이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은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이며 보관조건도 냉장(섭씨 2~8도)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과 상업화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해 태국과 베트남에 노바백스 백신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들고 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최근 연구를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차 허가에 따라 국내에 신속하게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천만 회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10년 동안 이어온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 전체를 23억 달러(한화 2조7655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매입 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으로 바이오젠이 10년 만에 올린 차익은 약 2조 원 규모다.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사결정의 자율성과 민첩성이 높아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규 후보물질 개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신약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독자적으로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과 더불어 바이오젠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에피스의 개발·임상·허가·상업화의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이사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이사가 동수로 구성돼 사업 결정 시 양쪽의 의견이 모두 일치해야 진행될 수 있었다.

지분 관계는 정리되지만 두 기업은 마케팅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바이오젠을 통해 유럽 시장에 판매해왔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3종 및 향후 출시될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해 공동 파트너십은 이어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과 사업 확장에 필요한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총 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을 생산한다.

셀트리온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미국 제약사 MSD(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몰누피라비르 제네릭 완제품 개발과 생산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맡고 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이미 제형 연구에 착수했다. 생동성시험, 허가 등 상업화를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몰누피라비르의 원개발사인 미국 MSD(머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관 국제의약품특허풀를 통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 부여에 따른 것이다. 라이센스 취득사는 원료의약품(API)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라이선스 계약에는 세계 다수의 제약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는데 27개 사에만 라이선스가 주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최대 105개에 이르는 중저소득 국가에 몰누피라비르 제네릭을 생산·공급하면서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로 진출하는 투트랙 공급 전략을 세웠다.

◆ 휴젤

휴젤이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이다. 

휴젤은 2월 초 유럽 각국 의약품청에 레티보의 판매허가 승인을 신청한다.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현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을 우선 공략하고 2019년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나머지 국가 진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휴젤은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인 거두공장의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휴젤은 올해 1분기 레티보의 선적 및 현지 주요 시장에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이 계획대로 레티보의 유럽 판매에 돌입할 경우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유럽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6월부터 레티보 허가 심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최종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올해 상반기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누시바)'의 유럽 발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유럽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국내 제품 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은 중국, 미국과 함께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3대 시장으로 꼽힌다. 현재 연간 매출액은 약 5천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이 순항 중이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국내 임상2/3상에 돌입했다. 1월 초 첫 환자 등록을 마친 뒤 현재 다수의 환자들에게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 국내 임상은 19세 이상 70세 미만 환자 200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S-217622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유럽 등 14개 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에 있다. 글로벌 임상 전체 규모는 2천여 명이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의 연구에 따르면 S-217622는 SARS-CoV-2의 특이적인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상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보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에 임상1상 결과 데이터를 제출했으며 임상2/3상의 데이터도 순차적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에서 적정 투약량을 설정하고 약물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을 세워뒀다.

CP-COV03는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가 주성분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 감염 시 숙주인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앞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약물 독성에 따른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인체에서도 니클로사마이드의 난제인 낮은 생체이용률을 해결했다고 했다.

◆ 신라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월1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코스닥 상장폐지는 기업심사위원회를 거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오면 기업은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다시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VGXI가 새로 지은 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원료의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 VGXI의 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진원생명과학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콘로에 지어진 VGXI 신규 1공장은 현재 시험가동에 들어가 있다.

VGXI 기존 공장은 생산능력 700리터, 연매출 270억 원 수준이었는데 신규 1공장은 전체 생산능력 7500리터 규모로 조성돼 올해 3천 리터 규모 시설이 먼저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3천 리터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만 8800만 달러(약 1050억 원)에 이른다.

신규 1공장의 4500리터 규모 시설은 올해 말 완공된 뒤 2023년 1분기 시험가동이 예정됐다. 신규 1공장이 완전 가동될 때 예상 연매출은 1조 원 규모에 이른다.

진원생명과학은 신규 1공장과 같은 수준으로 2공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금융사 JP모건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2공장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VGXI는 바이오의약품 원료인 플라스미드DNA를 생산한다.

플라스미드DNA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유전자치료제에 쓰인다. 최근 코로나19 mRNA 백신을 비롯한 mRNA 기반 의약품이 주목받으며 플라스미드DNA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코헤렌트마켓인사이츠(CMI)에 따르면 플라스미드DNA 생산 시장은 2021년 약 635만 달러에서 2028년 27억338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가 대만 골든바이오텍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치료제를 실제로 시장에 공급하기까지 의료당국의 긴급사용승인 등 허가절차가 남아있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허가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어 향후 안트로퀴노놀에 대해서도 빠른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관한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 화이자가 승인을 신청한 후 약 1개월 만이었다.

MSD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역시 긴급사용승인 신청 약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허가를 받았다.

골든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안트로퀴노놀의 임상1상을 면제받았고 최근 현지에서 임상2상을 마쳤다. 올해 3~4월 임상2상 결과보고서가 나오면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의 첫 안트로퀴노놀 관련 파트너사다. 지난해 1월 골든바이오텍과 안트로퀴노놀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에서 유통·판매·제조 독점권을 확보했다. 안트로퀴노놀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경우 골든바이오텍으로부터 생산기술을 이전받고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매출 대부분이 필러,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에 집중된 한국비엔씨가 코로나19 치료제를 앞세워 의약품 쪽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게 되는 셈이다. 미국 투자자문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시장은 2023년 6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