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윤석열 초청 특별강연 열어, 최태원 "지도자 리더십 중요"

최태원 대한사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도자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디지털 패권 같은 기술혁명의 물결,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전환, 미중 패권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지구촌 전체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거대한 물결 한가운데’에 있다”며 “지도자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윤 후보님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한 행복경제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업들이 관심 갖는 현안들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윤석열 초청 특별강연 열어, 최태원 "지도자 리더십 중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윤 후보는 현재 우리 경제가 5년마다 1% 포인트씩 성장률이 하락하는 초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고 청년 세대의 기회가 극히 제한돼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윤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산업전략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세계는 4차 산업혁명 또는 디지털 심화라는 산업구조의 판이 변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경제 사회 전반의 제도와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