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면화의 사용을 확대한다.
자주는 2025년까지 생산의류의 70% 이상을 친환경 원단·재활용 부자재·재고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대체하겠다고 7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2월 안으로 선보이는 제품 30여 종에 사용된 면화의 생산방식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 <신세계인터내셔날> |
자주는 그 첫 걸음으로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의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해 티셔츠와 파자마 등 30여 종의 제품을 2월 안으로 선보인다.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지역의 농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국제표준 면화생산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면화재배를 돕고 면화생산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등을 개선하고 있다.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 방식으로 생산된 면화는 규정에 따라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사람이 직접 손으로 채취해 자연훼손이 적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의 자연 강수를 재배에 활용해 면화 1킬로그램 생산에 필요한 물의 양이 평균 2리터에 그친다. 일반 면화를 1킬로그램 생산하는 데에는 평균 1563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탄소배출량도 일반면화에 비해 적다.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 방식으로 생산된 면화는 수확량 1톤을 기준으로 탄소배출량이 일반 면화 생산방식보다 13%가 적다.
자주는 앞으로 코튼 메이드인 아프리카 방식으로 생산된 면화를 계속 도입해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아프리카 지역의 면화 생산지원, 환경보호,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의 면화를 사용해 품질, 디자인,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