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7일 오전 11시2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75%(2만9천 원) 오른 53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장 초반 한때 53만9천 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은 주요 지수 편입을 앞두고 패시브 자금 유입이 시작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은 약 2조 원으로 9일부터 자금 유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1월27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조기 편입을 확정했다. KOSPI200 지수, Solactive 글로벌 리튬 지수 등에도 조기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코스피 상장 첫 날인 27일 시가가 공모가(30만 원)의 2배에 가까운 59만7천 원에 형성된 뒤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설 연휴가 끝난 뒤 주가가 반등하며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