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빌트인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가전인 'LG스튜디오‘ 신제품을 미국에 추가로 내놨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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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LG스튜디오'를 설치한 주방. |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고객이 인정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LG전자의 빌트인가전 브랜드를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스튜디오 신제품은 스테인리스와 유리 소재, LED 조명 등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와 오븐레인지, 가스 쿡탑 등이다.
LG전자는 2013년 LG스튜디오를 미국에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유통채널을 600여 개까지 늘렸다. 미국에서 빌트인가전 매출은 지난해 2014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내놓는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와 오븐부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주방가전 풀패키지다. 가격은 LG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생활가전 제품의 역대 최고가인 2만 달러를 넘는다.
LG전자는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고객체험 행사 등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출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