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캐나다 허가절차를 통과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이름 트라스투주맙)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캐나다에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받아

▲ 삼성바이오에피스 로고.


온트루잔트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온트루잔트의 캐나다 현지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오가논이 맡는다.

오가논은 캐나다를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온트루잔트 판매에 협업하고 있다. 오가논에 따르면 온트루잔트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에서 매출 1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유방암은 캐나다 여성에게 가장 흔하고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두 번째로 높은 암이다"며 "온트루잔트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