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0시 기준 전국 시도별 해외유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천 명을 돌파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엿새째 역대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7532명, 누적 확진자 수는 82만863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8천 명 돌파한 이후 6일 연속 최다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이날 신규확진 증가폭이 조금 줄었는데 주말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3일에 발표된 7626명보다 2.3배 많고 2주 전인 16일의 4189명보다 4.2배 많다.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위중증·사망 수치는 확진자 증가세와 2~3주의 차이를 두고 나타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1명 줄었고 이틀째 200명 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732명이 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4157명, 경기 5662명, 인천 1306명 등 모두 1만1125명(64.3%)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902명,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경북 589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 등 모두 6178명명(35.7%)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