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가 남미에 약 400억 규모의 혈액제제를 공급한다.

SK플라즈마는 남미 소재 의약품 판매기업인 카이리와 모두 384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플라즈마, 남미 의약품 기업에 400억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맺어

▲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이사.


계약에 따라 카이리는 아르헨티나와 도미나카공화국,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알부민, 리브감마 등의 혈액제제 공급 권한을 갖는다. 

두 회사는 각국 납품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함께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빠르면 2년 뒤 각 국가에 공급을 시작한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남미는 대다수 국가가 자체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혈액제제 시장은 연간 1조5천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기술수출 등 추가적 기회 창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