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장 후반 상승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붕괴사고 이후 급락했는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28일 오후 2시51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6.25%(850원)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1일 광주 아파트 건선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붕괴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폭락했다.
11일 2만5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21일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24일과 25일 소폭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했지만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주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뒤 27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무려 47.29% 떨어졌다.
앞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23-27번지 화정아이파크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아파트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이 사퇴하고 경창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건설업 등록관청인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으며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이 지분을 대량 매도하는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