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수젠텍, 엑세스바이오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회사의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등 방역체계에 변화를 준다.
28일 오후 1시20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5.86%(5650원)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 주가는 19.08%(2900원) 더해진 1만8100원에,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14.02%(2250원) 상승한 1만8300원에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외에 미코바이오메드(12.41%), 바디텍메드(9.89%), 녹십자엠에스(9.14%), 진매트릭스(8.65%), 씨티씨바이오(8.61%), 마이크로지디지탈(8.51%)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가 병행해 실시된다. 진료소 방문자는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2월3일부터는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등 일부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새로운 방역체계 도입이 맞물려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CR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신속항원검사는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단 몇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