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웹기반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기술을 보유한 아임웹과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 아임웹과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주에 '퀵정산 대출' 제공

▲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장(왼쪽)과 이수모 아임웹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시 명동 신한 Expace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아임웹은 코딩, 포토샵과 같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나만의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10분 만에 제작할 수 있는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유로운 디자인 선택과 편의성으로 많은 스타트업과 온라인 판매 소상공인이 이용하고 있고 올해 1월 고객사 누적거래액 1조7천억 원을 넘어섰다.

신한은행과 아임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비대면 금융서비스 공급 △상생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한 소상공인 교육서비스 제공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공동 마케팅 △데이터 상호 교류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긴밀한 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신한은행은 아임웹과 연계해 배달앱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아임웹을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온라인 플랫폼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단기 운전자금 대출로 선정산하는 ‘신한 퀵정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법률, 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사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에게 신한은행만의 금융 서비스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산업과 제휴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