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그룹 앨범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시장이 회복되면 실적 성장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 매수의견 유지, “앨범 판매량 늘고 공연 재개 기대”

▲ SM엔터테인먼트 로고.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9280억 원, 영업이익 1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산치와 비교해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59.7% 늘어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앨범 1477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보다 판매량이 77% 증가했다. 앨범 판매량 점유율은 2020년보다 9%포인트 높아진 33%에 이르렀다.

박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기업 중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며 “2022년 앨범 활동 증대로 에스파의 매출 기여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따른 콘서트 재개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비중 높은 공연 매출의 부재가 SM엔터테인먼트 2020~2021년 실적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공연시장이 정상화하면 SM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공연 횟수를 기반으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