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스타트업 쿠캣이 임직원 사이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쿠캣은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임직원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진행된 쿠캣 임직원 타운홀미팅 현장 이미지. <쿠캣> |
쿠캣은 국내 최대 음식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글로벌 요리법 공유 채널 '쿠캣', 가정간편식(HMR) 전문 쇼핑몰 '쿠캣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3일 쿠캣을 55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지난해 전통주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대폭 넓힌 점과 GS리테일, 롯데마트, 더잇 등과 협업하며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콘텐츠 채널을 틱톡으로 민첩하게 확장해 31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한 점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와 생존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쿠캣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대표는 사내복지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자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진행된 타운홀미팅에는 130여 명의 쿠캣 전체 직원이 참여했다.
이 대표는 행사를 주관하면서 지난해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쿠캣의 미션과 비전, 중장기 전략 과제 등을 소개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모두 함께, 꿈과 즐거움을 나누다'는 주제 아래 쿠캣 구성원 사이에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임직원에게 모두 456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