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8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1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820억 원이 모인 이번 투자유치에는 먼저 투자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 외에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도 참여했다. 
 
번개장터 820억 규모 투자유치, 이재후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에 집중"

▲ 번개장터 로고.


번개장터는 유치한 투자금으로 패션, 디지털, 레저 등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 추가 확보,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 우수 인재의 영입·육성 등에도 투자한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번개장터는 이용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이사는 “번개장터는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는데 그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더 뜻깊다”며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