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만 명을 넘었다.
입원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어 병원 인력부족 사태가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사이트 코로나보드를 보면 한국시각 11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261만9247명으로 신규 사망자 수는 4130명이다.
다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인구 3억3383만 명)에서 현지시각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만3357명, 사망자는 629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198만6859명, 누적 사망자는 86만334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이날 자체 집계에서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3만2646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9일 "전국 병원 24%가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5천 개 병원 가운데 1200곳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향후 일주일 이내에 병원 100여 곳에서 추가로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인구 6838만 명)의 현지시각 10일 신규 확진자는 14만1438명, 사망자는 96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447만5090명, 누적 사망자는 15만153명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21만 8724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보인 뒤 점차 줄어들다가 사흘째 14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인구 6548만 명)에서 10일 신규 확진자는 29만6097명, 사망자는 90명 발생했다.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15만5659명, 사망자는 157명이다.
아르헨티나(인구 4581만 명)의 10일 신규 확진자는 7만3319명, 사망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631만844명, 누적 사망자는 11만7492명이다.
인도(인구 13억9908만 명)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438면, 사망자는 146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3570만8442명, 누적 사망자는 48만3936명이다.
유럽 일부 국가는 인력난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완전한 봉쇄를 피하고 있다.
영국과 스위스, 스페인, 벨기에는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업무 복구 조건을 완화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등 나라의 일부 지역은 교실의 확진자 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면 대면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한국시각 11일 낮 10시56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억1089만4637명, 누적 사망자는 551만3772명으로 나타났다.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2억5887만5827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