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지니뮤직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니뮤직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 뒤 이사회를 열어 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박 사장이 풍부한 통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니뮤직의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시장상황에서 지니뮤직은 모든 역량을 고객에 집중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신기술 트렌드와 창의적으로 접목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과감하게 사업영역 확장에 도전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니뮤직 임직원들에게 '원팀(One Team)' 정신을 발휘해 함께 경영혁신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팀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고 우리가 하나되어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린다면 그 꿈은 곧 현실이 될 것이다"며 "원팀이 되기 위해 구성원들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고 구성원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000년 KT그룹에 입사해 2017년 마케팅부문 유무선 사업본부장, 2018년 5G사업본부장을 거쳐 2020년 커스터머전략본부장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지니뮤직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박 사장은 5G, 기가 인터넷 등 KT의 B2C(기업과 고객 사이 거래)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업성과를 창출해 KT의 유무선통신서비스 혁신을 이끈 마케팅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