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1-07 11: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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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커피와 시리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동서식품은 14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7.3%, 시리얼 제품의 출고가격은 평균 9.8% 각각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 이광복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
구체적으로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7.2%)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7.3%)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7.3%)으로 오른다.
시리얼 제품의 경우 ‘콘푸라이트’ 600g 제품은 5070원에서 5560원(9.7%)으로 인상된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4월부터 급격히 오른 국제 커피 가격과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국제 아라비카 원두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로 2021년 12월 가격이 1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랐다.
동서식품의 커피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