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022년 마수걸이 수주를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5021억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5020억 규모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천㎥(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다.

재액화는 LNG운반선의 화물창 안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다시 액체상태로 되돌려 화물량을 보존하는 기술이다.

이 선박들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