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지난해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신기록, 기아도 70만 대 넘어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1-05 08:3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미국에서 일제히 소매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021년 미국에서 도매 기준 73만708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현지시각으로 4일 밝혔다. 2020년과 비교해 1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지난해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신기록, 기아도 70만 대 넘어서
▲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지난해 차량 도매판매량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3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히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간 소매판매량은 69만4349대로 역대 신기록을 새로 썼다. 2020년과 비교하면 23% 늘었다.

차종별로 보면 투싼이 15만949대로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엘란트라(아반떼)가 10만5475대, 싼타페가 10만757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5는 153대가 팔렸다. 

랜디 파커 현대차 판매담당 수석부사장은 “2021년은 현대차에 매우 성공적 해였다”며 "우리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소매유통 시장점유율을 2020년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였다"고 말했다.

기아도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도매판매 기준 자동차 판매량 7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지난해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신기록, 기아도 70만 대 넘어서
▲ 기아 K3(수출명 포르테).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2021년 미국시장에서 도매판매 기준으로 자동차를 70만1416대 판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포르테(K3)가 11만5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스포티지(9만4601대)와 텔루라이드(9만3705대), K5(9만2342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포르테와 스포티지, 니로EV, 셀토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각각 연간으로 사상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의 2021년 미국시장 합산 판매량은 도매판매 기준 143만8497대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19.04%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홈플러스 업계 2위도 위태롭다, MBK 점포 매각·전환에도 투자 회수 난항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