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1등 도약을 위해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맹호복초의 자세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맹호복초는 ‘풀밭에 엎드려 있는 호랑이’라는 뜻으로 영웅은 일시적으로는 숨어있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세상에 드러난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다.
최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물류대란, 원자재 상승에 따라 기업 성장을 막는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지닌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초격차 기술경쟁력이야 말로 10년 뒤 우리 모습을 결정하는 핵심역량이다”고 말했다.
그는 “품질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다”며 “품질을 최우선에 둔다는 자세를 지니고 시스템을 정비해 고객의 신뢰를 얻자”고 덧붙엿다.
끝으로 최 사장은 직원들에게 협업능력 제고와 준법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진정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미래를 함께 꿈꾸는 조직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준법’을 체질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꾸려나가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