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는 미국 연준이 올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56.5%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 페드워치 "3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률 56%"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이는 한 달 전 예측 당시의 확률 25.2%에서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하는 서비스다.

3월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완료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동안 증권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6월경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것이 관측이 우세했다.

페드워치는 올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100%로 전망했다. 한 달 전에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7.6%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