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2022년을 만들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31일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국민의 고통과 불편을 더는 일에 진력하겠다"며 "2022년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민주진보 진영을 넘어 더 큰 협력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부족했다며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양극화, 노인빈곤, 최저출생률 등 사회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있어 국민께 많은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다.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욱 낮은 자세와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며 "대통령 후보, 당대표, 후보 선대위, 그리고 당이 하나로 뭉쳐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보복이 아닌 미래를 위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을 언급하며 "이런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실천, 실적으로 검증된 유능한 일꾼,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이어 "정치보복이 아니라 미래를 제시하고 약속을 반드시 지킬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외교문제에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대전환, 대도약을 시작하겠다"며 "내 삶을 변화시킨 대통령, '나를 위해' 일하는 힘 있는 제4기 민주정부를 '앞으로', '제대로' 만들겠다.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