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한다.

반전세는 보증금에 매달 임대료를 내는 보증부 월세와 동일한 개념으로 전세가격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를 말한다.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반전세로 공급  
▲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전경.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함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이며 모두 1810가구의 대단지다.

한화건설은 2014년 해당 아파트의 입주 당시 좋은 조건의 전세 상품을 선보여 단기간에 입주를 완료했다. 한화건설은 5월부터 전세계약 세대의 전세만기가 차례로 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물량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반전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기존 임차인들이 재계약을 원하면 기존 보증금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부담이 적은 월 임대료를 책정해 주거비 인상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계약만료 가구에 대해서는 신규 임차인을 모집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변 전세시세는 2년 전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에 이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다시 책정하면 목돈 마련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보증금을 유지하고 월 임대료를 최소한으로 책정하는 반전세 공급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반전세로 전환하더라도 이사했을 경우 발생하게 될 중개수수료와 이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가격부담이 크지 않아 재계약에 대한 임차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김포시 명문학군 등이 단지와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고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환경에 위치해 있다. 다목적체육관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도 근접해 있다.

한화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해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2018년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지하철 5·9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 대, 강남까지 4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교통강점으로 꼽힌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신곡리 533-53)에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