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딘의 내년 상반기 해외 출시가 예정돼 있고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사업도 본격화 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29일 8만9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오딘을 비롯한 게임 신작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기대된다”며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 사업도 계열사를 통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국내 시장을 장악한 오딘은 2022년 1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북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4분기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 진출한 엘리온의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하반기에는 프로젝트아레스(액션 RPG), 에버소울(수집형 RPG)과 더불어 계열사 엑스엘게임즈의 새로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 사업도 2022년부터 핵심 계열사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대체불가토큰 사업은 프렌즈게임즈에서 준비 중으로 게임, 스포츠, 메타버스에 특화된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아이템 판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K-POP 아티스트의 디지털 굿즈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5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5.3%, 영업이익은 7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