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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엔터테인먼트의 남성 7인조 신인그룹 아이콘(iKON). |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그룹 ‘아이콘’(iKON)이 이름처럼 회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콘은 데뷔 초반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한 뒤 일본에 진출했는데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아이콘이 일본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해 연말에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일본진출을 본격화했다. 데뷔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일본 오리콘 차트 판매 1위에 올랐다.
아이콘은 투어 공연으로 일본 활동을 이어갔는데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아이콘은 투어 공연으로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빅뱅이 데뷔 6년 차에 일본공연으로 12만 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아이콘의 성과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엔터테인먼트사업 매출의 대부분을 빅뱅에 의존했다. 아이콘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인기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음원이나 관련상품 판매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콘은 신인그룹답게 멤버들의 나이가 어리다. 빅뱅 멤버 대부분이 내년에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콘의 인기는 YG엔터테인먼트에게 ‘천군만마’일 수밖에 없다.
아이콘의 이런 흥행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사업성과를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재 흥국증권 연구원은 21일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에 매출 650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냈을 것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6.3%,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것인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