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중국 유통기업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을 확대한다.
잇츠스킨은 중국과 홍콩에 기반을 둔 거대 유통기업 뉴월드그룹과 중국에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유통망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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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뉴월드그룹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잇츠스킨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드리언 쳉 뉴월드그룹 부회장도 “잇츠스킨이 중국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월드그룹은 세계 최대 쥬얼리 체인인 저우다푸 쥬얼리를 보유한 CTF그룹 산하 기업이다.
뉴월드그룹과 CTF그룹은 중국에 2300여개의 쥬얼리 숍, 42개 백화점,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뉴월드그룹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에서 유통망을 구축한다.
잇츠스킨은 5월에 중국 충칭 지역에 있는 저우다푸 주얼리 매장에 100㎡ 크기의 전시용 플래그십 매장, 광둥 지역 저우다푸 문화센터에 50㎡ 규모의 전시매장을 연다.
잇츠스킨은 역직구몰 CTFHOKO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도 잇츠스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입점해 현지 온라인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뉴월드그룹은 VIP 고객만 600만 명에 이른다”며 “뉴월드그룹의 고객망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 내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체험 이벤트, 메이크업 레슨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