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조감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안산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잔연립3구역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229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7개동, 모두 102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16억 원 규모로 이번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4조5199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힐스테이트 라치엘로'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10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60m 길이의 대형 문주를 조성해 단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주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독려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준공 뒤에도 단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외관과 평면설계, 조경 및 상가계획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올해 남은 사업도 따내 사상 최대실적 경신과 5조원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