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서울'에서 열린 브랜드 국내 론칭행사에서 콘셉트카 '프리셉트'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
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합자해 설립한 전기차 고급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에 공식 출범했다.
폴스타코리아는 21일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서울’에서 브랜드의 글로벌 현황과 비전, 한국에서 중장기 사업전략을 밝히며 국내 전기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데스티네이션서울은 폴스타코리아가 국내에 마련한 첫 번째 폴스타 전시공간이다.
폴스타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로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홀딩스의 합작사로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23년까지 시장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글로벌 CEO는 “새 시장 진출은 폴스타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며 “폴스타가 한국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4개의 모델을 출시해 고급전기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단단히 할 것이다”며 “단순히 국내 전기차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아닌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가 되겠다”고 말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를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으로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 공개 △100% 온라인 판매 △500억 원 투자로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0개 고객접점 확보 △볼보차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을 내세웠다.
폴스타코리아는 내년 1월18일 5도어 패스트백(차량 지붕부터 뒤까지 모습이 매끈한 형태의 차량) 폴스타2의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날 향후 폴스타5로 출시될 콘셉트카 ‘프리셉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프리셉트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데스티네이션서울에 전시되며 일반 고객을 만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