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략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에는 반도체 등 DS부문, 22일에는 TV·가전·모바일(MX) 등 DX부문의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등이 회의를 주관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해마다 삼성전자 국내외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사업계획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에서 열린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사업부문장과 해외법인장 등 400여 명이 수원, 기흥 사업장 등에 모여 2~3일간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는 것이 관례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2년 연속 온라인 회의로 결정했다.
DS부문은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4공장과 미국 테일러시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설립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DX부문은 TV·생활가전, 모바일·네트워크 사업부문의 통합과 관련해 제품 시너지를 낼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