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당분간 치킨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
제너시스BBQ는 15일 자료를 내고 “원재료비와 최저임금, 배달료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에서 부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치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올리브유와 밀가루, 옥수수 등 원자재 및 부자재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이런 이유를 들어 치킨 가격 인상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가 손해를 각오하고 흡수하려고 한다”며 “치킨 가격을 당분간 인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천~2천 원씩 올린다.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엔비도 11월22일부터 치킨 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